영등포구, 어린이급식소 상담으로 식중독 예방

최고관리자 0 496 2017.06.14 13:35
NISI20170614_0000005737_web_20170614090202949.jpg?type=w540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역 내 50인 미만 어린이급식소 대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투입해 급식위생관리를 확인하는 '어린이급식 컨설팅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부터 급식소 171곳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한다. 영양사 면허를 갖추고 심화 교육을 받은 전문 위생감시원이 2인 1조 3개반으로 현장에 나간다.

감시원은 어린이집 개소별 급식소에 맞는 1대1 맞춤형 상담을 연 2회 실시한다.

상담 내용은 ▲식재료 보관, 조리, 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개인위생관리 ▲조리종사자 건강진단결과 여부 확인 ▲식재료 보관 방법 점검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확인 ▲환경위생(폐기물용기 적정 여부, 환풍기 청소상태) 등이다.

또 간이오염도 측정기(ATP)를 활용해 손·도마·칼의 세균수치를 현장에서 측정한다. 측정결과는 시설관계자와 함께 확인한다. 다음번 방문시 다시 세균수치 등을 확인해 개선여부를 점검한다.

영등포구는 상담 외에도 '식중독 발생ZERO 콜센터(02-2670-4718)'를 운영해 식중독 집단발생·확산 방지를 위한 대처방법을 상담해준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식재료는 고온 다습한 계절에 쉽게 상하거나 세균 번식이 빨라 식중독의 위험 또한 높아질 수 있다. 때문에 여름철에 특히 어린이집 급식 위생 관리에 유념해야한다"며 "꼼꼼한 컨설팅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출처 뉴시스]
최고관리자 0 496 2017.06.14 13:35

Comments